李총재‘강원도 민심잡기’
수정 1999-10-13 00:00
입력 1999-10-13 00:00
이총재는 지난주 여권의 텃밭이랄 수 있는 광주·청주·대전방문에서 민심의 변화를 느끼고 상당한 자신감을 얻었다는게 측근들의 평이다.
이총재는 이날 춘천 베어스타운호텔에서 강원지역 지구당위원장 등과 오찬을 함께 한 뒤 ‘3김정치 청산을 위한 강원도지부 청년위·여성위 발대식 및 후원회’행사에도 참석,3김정치의 폐해 등을 맹렬히 비난했다.이총재는 발대식에 앞서 가진 지역언론인들과의 간담회에서 “강원도는 항상 미래의 땅으로 남아있으며 그만한 대접을 받아야 한다”면서 “강원도의 현안이 전국의 현안이 되고있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현정권에 대한 비난의 고삐를늦추지 않았다.이총재는 “권력분립을 인식하지 못한 집권자의 인식과 태도때문에 오늘과 같은 정책난맥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정치개혁과 관련,“고비용 정치구조 해소가 핵심인 만큼 선거구제보다정치자금과 선거관리 공영화에 초점을 맞추고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동행할 예정이었던 당내 ‘강원도 맹주’격인 조순(趙淳)명예총재는 국정감사를 이유로 불참했다.
박준석기자 pjs@
1999-10-13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