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생각하는 임진왜란/당시 사회상‘배경 다룬 책 2권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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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10-11 00:00
입력 1999-10-11 00:00
임진왜란 당시의 사회상과 임진왜란의 배경 등을 알려주는 책이 동시에 나왔다.사학자인 한명기씨가 쓴 ‘임진왜란과 한중관계’(역사비평사 8,000원)와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이내옥)이 펴낸 ‘싸워서 죽기는 쉬워도 길을 빌려주기는 어렵다’(혜안 7,000원) 등 2권이다.

‘임진왜란과 한중관계’는 임진왜란부터 17세기 초반 명나라가 멸망할 때까지 명의 한반도 정책과 조선의 대응을 정리했다.저자는 우선 양국관계가임진왜란 이전에는 ‘책봉-조공’관계에 그쳤으나,임진왜란 이후 명의 지원에 대한 보답,즉 재조지은(再造之恩)이라는 새로운 개념이 추가됐다는 일반적 학설을 소개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싸워서 죽기는…’는 ‘징비록’이나 ‘지봉유설’ ‘해동역사’ 등 직·간접 경험자들이 남긴 주요 기록을 엄선해 한글로 옮긴 것.그러나 임진왜란기록나열에 머물지 않고 주제별로 눈에 띄게 잘 분류해 놓았다.임진왜란 직전과 개전초기 일본군의 파죽지세,조선군의 저항,뒤바뀐 전세,정유재란,전쟁뒤의 모습 등으로 상황을 구분해 이해를 돕고 있다.

정기홍기자
1999-10-11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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