印총선 최종투표 개시…유혈사태로 62명 숨져
수정 1999-10-04 00:00
입력 1999-10-04 00:00
그러나 아삼연합해방전선(ULFA) 소속의 분리주의 게릴라들이 이날 북동부구와하티의 한 투표소를 습격한데 이어 인근 트리푸라주의 호송대원들을 급습,보안요원 9명등 11명을 사살해 이날 투표는 피로 얼룩졌다.
지난달 3일 총선 투표가 시작된 이래 지금까지 선거와 관련된 폭력사태로 62명이 숨졌다.
1억 3,000만명의 유권자들이 1천87명의 후보 가운데 118명의 의원을 선출하는 이번 투표는 이날 오전 7시(현지시각) 10개주와 연방정부 직할령인 락샤드위프 섬에서 실시됐다.
출구조사에 따르면 바지파이 총리가 이끄는 집권 힌두인민당 연립이 간디총재가 이끄는 국민회의당에 비해 우위를 점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도 총선은 지난달 5일 시작됐으며 투표함이 열리는 오는 6일부터 24시간이내에 투표결과의 대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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