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 1·2년생 담배 많이 피운다
수정 1999-09-30 00:00
입력 1999-09-30 00:00
이같은 조사결과는 연세대 보건대학원 정지훈씨가 지난 8월 제출한 ‘일부서울지역 여고생의 흡연 결정요인 분석’이란 제목의 석사학위 논문에서 밝혀졌다.
정씨는 지난 3월 서울의 한 인문계 여고 전교생 1,755명을 대상으로 흡연실태 및 흡연요인과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그 결과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일정기간 피운 경험이 있는 흡연군은 2학년이 200명(33.5%)으로 가장 많았으며,1학년은 161명(26.3%),3학년 91명(19.0%)이었다.
또 한달 용돈이 5만원이 넘는 학생들은 흡연율이 42.9%에 달했지만 2만원 미만의 학생들은 18.3%였다.성적이 하위권일수록 흡연율이 높아져 5등급의 학생은 1등급에 비해 3.5배나 높았다.
가정환경도 흡연율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양쪽 부모가 있는 학생은 흡연율이 27.1%였으나 부모가 모두 없을 때는 33.3%였다.생활수준(상중하로 구분)도 상에 해당하는 학생층(25.8%)이 하에 해당하는 학생층(36,4%)보다 흡연율이 낮았다.
부모의 교육수준이 낮을수록,학교생활에 대한 태도가 부정적일수록 흡연율이 높았으며,담배의 해악 등 흡연에 대한 지식이 낮을수록 흡연율이 높아 금연교육이 반드시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999-09-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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