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보유 포철株 국내서 판다
수정 1999-09-16 00:00
입력 1999-09-16 00:00
산업자원부 고위관계자는 15일 “포철의 외국인 보유지분이 44%로 상한선인 50%에 다다른 상황이어서 정부의 잔여지분 12.84%는 대부분 국내 매각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매각방식으로 경쟁입찰과 주식시장을 통해 일반에 매각하는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시장상황에 따라 해외 DR(주식예탁증서)발행과이들 방식을 병행하는 방안도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철 주식은 현재 1주당 16만∼17만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정부는 15일 진념(陳념) 기획예산처 장관 주재로 공기업 민영화추진위원회 5차 회의를 열어 한국전력공사와 한국통신,한국중공업 등 8개 공기업의 하반기 민영화 일정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가 빠르면 다음달 증시 상장과 함께 주식공모를통해 1,500억∼2,000억원의 증자를 추진한다.또 올해 안에 500억∼1,000억원의 해외DR를 발행한다.
한국전력공사도 연내에 안양·부천 열병합발전소를 매각하는 한편 최근 분리한 6개 발전 자회사 가운데 1곳의 매각을 추진한다.
기획예산처는 지난해 7월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한 뒤로 5조5,791억원의 매각수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진경호기자 jade@
1999-09-1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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