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10명중 2명 퇴직금 담보 돈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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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14 00:00
입력 1999-09-14 00:00
공무원 10명 가운데 2명 이상이 퇴직금을 담보로 생계자금이나 주택자금을금융기관에서 빌려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은 13일 공무원을 상대로 한 가계 및 주택자금 대부제도를 지난 3월2일부터 시행한 결과,8월 말 현재 전체 공무원의 21%에 달하는 19만5,000명이 은행 돈을 빌린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들이 국민은행,농협 등 6개 금융기관을 통해 빌린 자금은 2조6,766억원으로 파악됐다.

공단측은 이와 관련,“무보증 신용대출에 일반 시중은행의 대출금리보다 1∼3% 포인트 낮은 우대금리를 적용하는 데다 2년 연속 보수가 삭감돼 생활고를 겪는 중하위직 공무원이 많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09-14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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