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5개사, 새천년 고객잡기 사활건 품질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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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9-14 00:00
입력 1999-09-14 00:00
‘이제부터는 서비스의 질이다’ 이동통신 5개사가 사활을 건 ‘품질 경쟁’의 스타트 라인에 섰다.더 이상단말기 보조금이나 경품·판촉이벤트를 통한 외형 부풀리기로는 거친 시장에서 생존하기 힘들다는 절박감에서다.

현재 이동통신 시장은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전체적으로 ‘장밋빛’일것으로 기대하기는 힘들다.가입자가 포화상태로 가고 있어 신규 확장이 전처럼 속도를 받기 어려워졌고 금융감독원이 단말기 보조금을 한꺼번에 전액 비용 처리하도록 지시하는 등 안팎으로 상황이 녹록치 않다.통화품질에 대한정부의 평가,빠르고 알찬 데이터통신에 대한 이용자의 욕구도 업계로서는 발등에 떨어진 당면과제다.

5개사는 너나할것 없이 신규 가입자 유치 및 기존 가입자 유지 기지국확충 등 네트워크 고도화 무선인터넷·PC통신 등 데이터서비스 확대를 핵심전략으로 설정했다.이를 위한 업계의 ‘아이디어 전쟁’이 갈수록 불을 뿜는다.신세대 전용 종합 문화상품 브랜드인 ‘TTL’(SK텔레콤),가입자에게 파격적인 혜택이 돌아가는 ‘동아리 요금제’(신세기통신),네트워크·데이터통신의 종합 브랜드 ‘ⓝ016’(한국통신프리텔),개인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첨단시스템 ‘투넘버 서비스’(한솔PCS),우량 가입자에게 가격과 품질에서 토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슈퍼클래스 요금제’(LG텔레콤) 등이 올 여름 이후잇따라 선보인 새로운 상품이다.

올 가을은 업계에게 물러설 수 없는 도전의 시기다.배수의 진을 치고 새로이전열을 정비하고 있는 5개사의 필승 전략이 주목된다.

김태균기자 wi
1999-09-14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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