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신용카드사 수수료 담합의혹 조사착수
수정 1999-09-09 00:00
입력 1999-09-09 00:00
공정위 고위관계자는 8일 “경실련이 신용카드 회사들의 수수료 담합의혹을제기해옴에 따라 조사에 착수하기로 결정했다”며 “위원장이 출장중이기 때문에 부위원장에게 보고하는 대로 이번 주내에 조사에 들어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실련이 신고한 것은 비씨와 국민, 외환 등 6개 카드회사 뿐이지만 공정위는 다른 은행 및 재벌계열 카드사까지 포함해서 모두 10여개 카드사를 조사대상으로 삼을 계획이다.
공정거래법 위반행위 가운데 담합은 그 처벌이 가장 무거워 매출액의 5%까지 과징금을 물릴 수 있다.
김균미기자 kmkim@
1999-09-0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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