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益治회장 밤샘 조사 鄭夢憲회장도 곧 소환
수정 1999-09-08 00:00
입력 1999-09-08 00:00
검찰 관계자는 “정회장측에게 8일 오전 10시까지 출두해 달라고 통보했으나 정회장이 ‘업무차 미국에 체류 중이어서 소환기일을 연기해 줄 것’을요청해 금명간 출두하도록 했다”고 밝혔다.정회장은 참여연대 등이 고발한사건의 피고발인 자격으로 출두한다.
검찰은 이날 오후 이익치(李益治) 현대증권 회장을 소환해 현대전자 주가조작에 개입한 경위와 동기에 대해 밤샘조사했다.
검찰은 이 회장의 혐의가 드러나는 대로 8일쯤 증권거래법 위반(시세조종)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키로 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박세용(朴世勇)현대상선회장과 김충식(金忠植)사장을 소환,현대증권에 252억원의 주식매집용 자금을 제공한 경위와 이를 미리 알고있었는지 등에 대해 조사했다.
주병철 강충식기자 bcjoo@
1999-09-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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