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소사 또 나와라”내일 첫 3연승·9승 도전
수정 1999-09-03 00:00
입력 1999-09-03 00:00
박찬호는 4일 오전 4시20분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원정경기에서 시즌 27번째 선발 등판,시즌 첫 3연승과 함께 9승 사냥에 나선다.
최근 ‘코리아 특급’의 위용을 되찾은 박찬호는 시즌 8승10패,방어율 5.60으로 이번 시카고전에서 승리하면 남은 5경기를 감안할 때 97년 14승,98년 15승에 이어 3년연속 ‘두자리 승수’(10승이상)가 유력시된다.
또 최근 필라델피아와 시카고전에서 시즌 두번째 2연승을 거둔 박찬호는 낙차 큰 변화구와 빠른 직구가 살아나 시즌 밝은 빛을 던지고 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꼴찌 시카고는 팀이 투타에서 총체적 난국에 빠져 슬러거 소사의 ‘한방’에 전적으로 의존해야 할 지경.그러나 소사는 지난 박찬호와의 맞대결에서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열세를 드러내 박찬호의 승수 추가 기대를 부풀리고 있다.게다가 박찬호는 리글리구장에서 4승1패,방어율 4.
55를 마크하고 있는 것도 기대를 모으는 대목.
박찬호의 선발 상대는 공교롭게도 이전 경기에서 맞대결을 펼친 신인 앤드류 로레인으로 장소만 다를 뿐 타선과 투수가 같다.박찬호로서는 그레이스와로드리게스가 버틴 중심 좌타자와의 대결이 승부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김민수기자 kimms@
1999-09-0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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