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독립유공 표창 安武商씨 일제때 친일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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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30 00:00
입력 1999-08-30 00:00
올해 광복절에 항일투쟁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받은 사람 가운데 1명이 3.1의거 이후 면장과 경남도 평의원을 지낸 친일파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재야 독립운동사연구가인 추경화(秋慶和·48·경남 진주시 신안동)씨는 29일 “지난 광복절에 항일투사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경남 의령군 지정면 봉곡리 출신 안무상(安武商·1927년 작고)씨는 일제 치하인 지난 1925년부터약 3년간 의령군 지정면장으로 근무했으며 경남도 평의원(현 도의원)을 지내기도 했다”고 주장했다.추씨는 일제 당시 총독부산하 각 기관 직원명부를증거자료로 제시했다.

정운현기자
1999-08-30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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