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의 소리] 비주류 배제 한나라 당직개편 실망
수정 1999-08-23 00:00
입력 1999-08-23 00:00
‘화합’보다는 ‘당풍쇄신’이 급선무였는지 몰라도 구습에 빠지고 있는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가 치민다.한국정치의 난맥상은 측근 중심의 인의 장막속에서 정치력의 유연성이 상실돼 붕당정치로 전락했다는 점이다.비주류를 배격한 이총재의 스케일 작은 정치는 독선으로 빠지는 지름길이다.낡은 정치유산을 답습한 이총재의 당직개편이 심히 안타깝다.
황규환[경기도 안산시 고잔동]
1999-08-23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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