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옷로비’조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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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19 00:00
입력 1999-08-19 00:00
국회 법사위는 18일 법무부와 경찰청의 보고를 받는 것을 시작으로 ‘옷로비 의혹 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법사위는 19일에는 서울지검과 경찰청에서 문서검증을 실시하고 20일에는문제의 ‘라스포사’ 의상실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한다.

이어 23일부터 사흘동안 신동아그룹 최순영(崔淳永)회장 부인 이형자(李馨子)씨 등 증인과 참고인 19명을 신문한다.

한편 이날 국민회의 박상천(朴相千),자민련 이긍규(李肯珪),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총무 등 3당 총무는 회담을 갖고 제207회 임시국회 정상화 문제등을 협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여당은 한나라당이 다시 제출한 총리 해임건의안은 이미 처리된 안건이라는점을 들어 임시국회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3당 총무들은 인사청문회를 도입하자는 데는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대상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였다.한나라당은 국가정보원장,검찰총장,국세청장,경찰청장 등도 포함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여당은 대법원장 등 헌법상국회 동의 또는 승인이 필요하거나 국회에서 직접 선출하는 공직자로 한정해야 한다고 맞섰다.

이지운기자 jj@
1999-08-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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