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포 앞바다 수놓을 레이저쇼 보러오세요”
수정 1999-08-18 00:00
입력 1999-08-18 00:00
강릉시는 17일 ㈜강원미래개발이 경포해수욕장 해상에 대형 수막스크린을설치하겠다며 제출한 사업 계획에 대한 타당성과 세부계획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시도되는 이 해상 워터스크린 영상시스템은 경포해수욕장 오리바위 부근에 높이 30m의 대형 분수대 3개를 설치,이곳에서 분사되는수막에 레이저 등 영상화면을 쏘아 이를 시각화하는 첨단 영상구조물.
시는 24억원이 소요될 예정인 이 영상시스템 설치공사를 가능한 올 하반기중 마무리,내년 1월 1일 밀레니엄 축제때 선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 영상시스템이 가동되면 수려한 해상 경관과 함께 관광객들의 눈길을 끄는 관광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릉 조한종기자 hancho@kdaeily.com
1999-08-18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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