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電 2주동안 한시퇴직제
수정 1999-08-12 00:00
입력 1999-08-12 00:00
한전은 11일 인사적체를 해소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정리해고를 피하기위해 모든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16일부터 28일까지 2주 동안 한시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이번 한시퇴직은 당사자들의 자발적 의사에 따라 퇴직신청을 하게 되며 대상자 선정 등의 작업을 거쳐 다음달 중순쯤 퇴직인원이 확정될 예정이다.
퇴직자에게는 정부가 제시한 기준에 따라 위로금을 지급하며,위로금은 퇴직전 12개월간 월평균 임금의 45% 수준이다.
20년 이상 근속자로 정년이 10년 이상 남은 부장급의 경우 위로금으로 최고45개월치를 받으며,근속 20년 미만 직원은 6개월치를 받게 된다. 이 위로금은 명예퇴직때의 절반에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전은 지난해 3월 명예퇴직을 실시한 데 이어 12월에는 한시퇴직을 통해모두 2,400명 가량을 퇴직시켰다.
관계자는“이번 한시퇴직으로 500명 정도가 퇴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선화기자 psh@
1999-08-12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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