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고시 출신 움직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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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09 00:00
입력 1999-08-09 00:00
기술고시에 합격해 서울시지하철건설본부에서 7년째 근무하는 김모씨는“여건만 되면 유학을 가고 싶다”고 말한다.자신뿐 아니라 주변의 동료들은 대부분 조건만 맞으면 공직을 벗어나려고 한다고 전했다. 대전청사 C씨의 후회는 후배들에게 사법시험 도전으로 나타나고 있다.S대 공대 졸업생인 이모(29)씨는 신림동에 틀어박혀 낯선 법전을 펼쳐들고 사시공부를 하고 있다.
이씨는 “기술고시에 합격해도 찬밥신세라는 선배들의 얘기를 숱하게 들어와아예 사시의 길을 선택했다”며 “기술고시를 공부하는 친구는 말리고 싶다”고 말했다.
서정아기자 seoa@
1999-08-09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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