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대문·동대문상인 공동브랜드 개발 조합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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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07 00:00
입력 1999-08-07 00:00
남대문과 동대문 재래상권 의류상인 600여명이 만든 ‘서울중부 의류판매업 협동조합’(이하 조합)은 공동브랜드 개발을 목표로 삼는다.

조합은 이를 위해 미리 확보한 원·부자재를 조합원들에게 싸게 미리 공급하고 제품관리와 판매를 대행할 판매전문회사인 한국의류산업진흥주식회사도 이미 세웠다.공동브랜드를 개발한 뒤 공동 판매장소를 만들고 재고품은 헐값에 팔지 않고 전량 외국에 수출할 계획이다.

초대 이사장에 선출된 박복규(朴福圭) 대명유통 사장은 “베네통은 회사가브랜드·품질·디자인 관리만 하고 전세계 7,000여 조합원이 만드는 상표”라며 “우리도 남대문과 동대문 상인들이 뭉쳐 한국의 베네통을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합 결성으로 한국의류판매업 협동조합연합회는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조직이 됐다.

그동안 남대문과 동대문 상인들 사이에는 반목이 심했다.조합결성으로 이런 일들이 없어지고 ‘상(商)도덕’이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것이 상인들의 기대다.

전경하기자
1999-08-07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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