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팔자”에 개인도 합류…사흘만에 내림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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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06 00:00
입력 1999-08-06 00:00
개인투자가들이 떠받쳐왔던 주식시장이 사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아시아 주식시장의 하락세,외국인 매도세 지속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개인투자자들이 순매도로 돌아섰다.세종증권 김형진 회장과 3대 투신사의 채권팀장이 불법 채권거래로 구속된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특히 후장들어프로그램 매도물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장중 한때 40포인트 이상 폭락하기도했다.

선물시장에서는 전장 한때 전산시스템의 고장으로 거래가 20분간 중단됐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하락세를 보였으며 보험,증권,전기기계,고무,운수창고,식료품 등의 약세가 두드러졌다.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은 보합세를 유지한 조흥은행을 제외한 나머지 전종목이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김균미기자 kmkim@
1999-08-06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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