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공무원 연수 크게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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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05 00:00
입력 1999-08-05 00:00
내년도 국가직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국내 대학원 위탁 교육이 400명으로 70명이던 올해보다 5.7배나 늘어날 전망이다.7·9급 출신 공무원들의 사기진작 대책 차원에서다.

또 국외훈련 대상자도 올해보다 다소 늘게 된다.

행정자치부는 4일 “예산당국에서 예산을 절약하기 위해 내년도 공무원 교육훈련비를 올해 수준으로 동결하려 했으나 공직사회의 경쟁력 제고와 사기진작을 위해 국내훈련을 중심으로 대상자를 늘리기로 최근에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도 국내훈련비는 올해보다 약 13억원이 더 늘어난 273억원이 될 전망이다.

또 장기(1∼2년) 국외훈련은 올해 188명에서 210명으로,단기(6개월 이하)는 260명에서 50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박현갑기자 eagleduo@
1999-08-05 2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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