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는 춥고 덥고 더러운 곳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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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8-05 00:00
입력 1999-08-05 00:00
‘요즘 대구 살기가 어떻습니까.아이고 말도 마이소,사람 살곳 못 됩니더’ 이같이 사실과 달리 지극히 부정적으로만 퍼져 있는 고정관념을 타파하고대구를 바로 알리기 위해 대구시가 발벗고 나섰다.민선 자치시대 출범 이후시가 변화를 거듭하고 있으나 시민들의 고정관념은 바뀌지 않아 지역발전의걸림돌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는 ▲대구는 춥고 더운데다 공기 탁하고 물더러운 곳 ▲물가가 비싼 곳▲대구기업은 다 망하고 성한게 없다 ▲우리나라 3대 도시면 뭐하나,제대로갖춘게 하나도 없다 등이 대구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이라고 지적했다.

시는 중앙정부나 각종 연구기관에서 공식발표한 도시지표 등을 근거로 대구 바로 알기운동을 펴나가기로 했다.시는 ▲98 대도시 삶의 질 전국2위(1위서울) ▲도로율 전국 2위(1위 대전) ▲1인당 교통혼잡비용 전국최저(1인당 34만5,000원) ▲하수처리율 전국1위 ▲98 대기오염도 환경기준치 이하 등 대구의 도시지표를 활용할 방침이다.

문희갑(文熹甲) 대구시장은 “시민들의 잘못된 고정관념이 도시발전을 가로막고 있다”며 “무엇이든 제대로 알고나면 고정관념을 바꿀수 있어 대구 바로 알기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말했다.

시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책자를 발간,시민 접촉이 많은 버스와 택시기사에게 보급하고 시청을 찾는 민원인에게도 나누어 줄 계획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1999-08-0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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