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59% “정계개편 공감”
수정 1999-07-27 00:00
입력 1999-07-27 00:00
이는 정계개편이 급류를 탈 경우 여야 각당이 TK지역 움직임을 놓고 ‘힘든싸움’을 벌이게 될 가능성이 높음을 의미,TK세력 재편이 주목된다.
국민회의가 지난 21일 전국 만20세 이상 유권자 562명을 상대로 한 ‘정계개편 여론조사’에서는 TK지역 응답자의 59.3%가 정계개편 필요성에 동의했으며,‘신당 창당’에 대해서도 57.7%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었다.
현정국을 타개할 방안으로 ‘신당 창당’(37.1%)에 대한 요구가 ‘현3당체제 유지’(29.8%)보다 많았으며 자민련 기반인 충청권에서는 응답자의 44.9%가 신당 창당에 긍정반응을 보여 자민련 행보 역시 주목된다.
신당을 창당할 경우 자민련과의 ‘단순합당’(14.2%)보다는 시민운동세력이 더해지거나(38.7%)여기에 한나라당의 일부 세력을 포함(34.0%)하는 큰 틀의 개편을 유권자들은 기대했다.시기는 ‘총선전’(54.7%)이 ‘총선후’보다두 배나 높았다.하지만 연내개헌 연기후 공동여당의 공조관계는 ‘현재보다강화’(15.6%)된다기보다는 ‘현재와 비슷하거나 악화’(72.8%)된다는 쪽이훨씬 많아 공동여당간의 향후관계가 순탄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유민기자 rm0609@
1999-07-27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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