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구려 이발소 그림’ 미술관서 관객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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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16 00:00
입력 1999-07-16 00:00
‘대중미술과 미술관의 만남’.그동안 상화(商화)에 대한 편견과 몰이해로소외받고 폄하돼 온 ‘이발소 그림’이 미술관에 걸렸다.갤러리 사비나(02-736-4371)는 8월 22일까지 예술의전당 미술관 제7전시실에서 ‘이발소 명화-대중미술 바로보기’전을 연다.

이발소 그림이란 과거 이발소에 장식용으로 걸어두던 그림을 말한다.이번 전시 작품은 명화모작 그림,돼지·호랑이 등 동물그림,80년대 수출그림,혁필과 인두그림,우단(羽緞)위에 그린 ‘비로드 그림’,붓으로 물감을 캔버스에 톡톡 쳐서 그린 ‘쫑쫑이 그림’등 모두 150여점.



이 그림들은 시대상을 그대로 반영한다.또한 한국적인 소재와 주제를 다룬만큼 우리 정서에도 비교적 잘 맞는다.이발소 그림이 ‘현대의 민화’로 불리는 것은 그런 연유에서다.

김종면기자 jmkim@
1999-07-16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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