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여골키퍼 스커리, 대표 6년 ‘철벽 수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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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12 00:00
입력 1999-07-12 00:00
스커리는 27개의 슈팅을 맞아 3골만 내줘 중국의 가오 홍(32·6경기 2실점)에 이어 실점률은 2위이지만 팀 공헌도에서 보다 높은 점수를 받는다.“축구가 있어 행복한 나날을 보낸다”는 그는 96년 애틀랜타올림픽 때 남긴 일화로 유명하다.“올림픽에서 우승하면 애선즈(조지아주)의 거리를 알몸으로 뛰겠다”는 호언을 우승 뒤 실천에 옮긴 것.이 때문에 입방아에 오르기도 했다.
매사추세츠대학에 재학 중이며 95년 스웨덴월드컵과 98년 굿윌게임에 나간경력이 있다.당당한 체구 탓에 골문 앞에 서는 것만으로도 빈틈을 안 준다며동료들은 그에게 ‘거대한 벽(Wall)’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키 172.5㎝에몸무게는 ‘비밀’이라고.
송한수기자 onekor@
1999-07-12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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