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日 YMCA회관, 한국문화전파 기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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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7-09 00:00
입력 1999-07-09 00:00
일본 도쿄에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재일본 한국문화관이 9일 개관한다.

서울YMCA(회장 金守圭)는 재일본 한국문화관이 도쿄 치요다구 사루가쿠조 재일본 한국YMCA회관에서 문을 연다고 8일 밝혔다.이에 따른 개관공연은 국립국악원이 맡아 9일 오후7시,10일 오후 4시·7시 등 3차례에 걸쳐 대취타,춘앵전 등 한국의 궁중음악을 들려준다.

회관건물 지하 1∼3층에 마련된 문화관은 바닥면적 205평(28×25m)에 객석은 용도에 따라 240∼360석으로 신축성 있게 조정하게 된다. 문화관광부가 2억500만엔을 지원하는 등 모두 3억6,000만엔이 들어갔으며 무대를 연극·영화,세미나·강연회, 라이브 콘서트,리셉션 등 8가지 용도로 구획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시대에 대비,중계방송용케이블 전용통로도 설치했다.

재일본 한국YMCA는 1906년 민족정신을 일깨우고 국권회복의 기틀을 다지고자 한국유학생들이 중심이 되어 건립한 것으로 이곳에서 인도 시인 타고르의시 ‘동방의 빛’이 낭송되고 ‘울밑에 선 봉선화’가 울려퍼지기도 했다.



서울 YMCA 이승정 청소년사업부장은 “도쿄도 인근에 500여군데 공연시설이있으나 빌려쓰기가 쉽지 않은 실정”이라며 “한국문화관은 한·일문화교류시대를 맞아 일본에 우리 문화를 전하는 전진기지 구실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태순기자 stslim@
1999-07-09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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