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속 여성노인상 왜곡…여성단체협 모니터 결과 발표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7-09 00:00
입력 1999-07-09 00:00
TV노인 프로들이 노인 특유의 솔직하고 순진한 성격을 웃음거리로 만들거나 여성노인을 성상품화하는 등 바람직하지 않은 행태를 보이는 것으로 지적됐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매스컴모니터회는 최근 ‘TV속에 나타난 여성노인상’이란 자료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

이 곳은 지난달 3주동안 방송된 KBS‘사람의 집’과 MBC‘하나뿐인 당신’등 드라마 6편과 ‘파워100세’‘아름다운 인생’등 모두 10개의 프로를 모니터했다.자료는 조사 결과 드라마들이 여성노인을 ‘심술궂고 주책스러우며,자식 일에 참견하고 며느리를 못살게 구는’ 비뚤어진 모습으로 그리고 있다고 분석했다.

모니터회 측은 “노인을 재미의 대상으로 삼기 보다 노후생활을 준비하는데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제작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으로는 상담프로와건강프로,취업문제와 노인의 성문제 등을 다루는 것이 좋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허남주기자
1999-07-09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