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특검제 절충 진통 거듭
수정 1999-07-06 00:00
입력 1999-07-06 00:00
국민회의 손세일(孫世一)·자민련 강창희(姜昌熙)·한나라당 이부영(李富榮) 3당 원내총무는 이날 오후 국회 귀빈식당에서 회담을 갖고 공동여당이 제시한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은 국정조사와 특검제 범위에 포함시키고,옷로비 의혹사건은 특검제만 하자는 여당 단일안을 놓고 절충을 벌였다.
손총무와 강총무는 옷로비 의혹사건은 국정조사 및 특검제의 대상도 아닌데 여당이 야당의 요구를 수용한 만큼,한나라당이 이를 수용할 것을 설득했다.
그러나 한나라당 이총무는 “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사건은 특검제만 할 수있지만 옷로비 의혹사건은 국정조사를 겸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았다.국회는 이에앞서 김종필(金鍾泌)국무총리를 비롯,관계장관들을 출석시킨가운데 통일·외교·안보분야 대정부 질문을 할 예정이었으나 한나라당이 특검제에 대한 여당단일안이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를 들어 국회를 보이콧,대정부 질문이 무산됐다.이에 따라 향후 국회일정의 순연이 불가피하게 됐다.
강동형 최광숙기자 yunbin@
1999-07-06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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