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추락 F16기 보상협상 타결
수정 1999-07-02 00:00
입력 1999-07-02 00:00
국방부는 1일 엔진 제작사인 플랫 앤드 휘트니(P&W)사와 지난해 7월부터 11개월 동안 추락 전투기에 대한 보상협상을 한 결과 최신 엔진 PW-229 2대(120억여원)를 제공받고 항공부품 공급시 할인혜택을 받는 조건으로 협상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P&W는 이에 앞서 공군이 보유한 KF-16전투기 120여대의 연료도관인 플랙스호스를 모두 교체해줬다.
국방부 관계자는 “F-16전투기는 그동안 전세계에서 240여대가 추락했으나제작사의 보상이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면서 “협상이 우리측에 유리하게 타결된 만큼 손해배상 소송은 청구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97년 8월6일과 9월18일 각각 중원기지와 서산기지에서 추락한 KF-16전투기에 대한 사고원인 조사에 나서 연료도관 결함으로 인한 엔진 정지가추락원인인 것으로 밝혀내고 지난해 7월부터 보상협상을 해왔다.
김인철기자 ickim@
1999-07-02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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