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자 준수사항’ 발표이후 꽃값 하락 화훼농가 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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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25 00:00
입력 1999-06-25 00:00
지난 11일 정부의 ‘공직자 10대 준수사항’ 발표이후 꽃값이 계속 떨어지자 전국의 화훼업자와 농업도인 충남도가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화훼협회 회원 500여명은 24일 서울 양재동화훼공판장에서 공직자 10대준수사항의 하나인‘경조사와 이·취임 등에 화환·화분주고받기 금지’조항을 삭제하라고 요구했다.

이들은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이 발표된 뒤 화훼값과 소비량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정부에서 화훼를 육성작목으로 치켜 세울때는 언제고 이제와서 화훼산업을 죽이는 정책을 펴느냐”고 분통을 터뜨렸다.

실제로 서울 양재동화훼공판장에서는 공직자 10대 준수사항이 발표되기 하루 전인 10일 4만원을 호가하던 호접난(蘭) 화분이 11일 이후 12% 떨어진 3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화는 10일 춘광 상품이 20송이에 960원 했으나 현재 780원으로 떨어졌고카네이션 스카렛킹 상품은 10송이에 1,140원에 거래되다가 1,000원으로 값이하락했다.



소비량도 호접난이 30%정도 감소하는 등 대부분의 화훼소비가 줄어들고 있어 전국의 화훼농가들이울상을 짓고 있다.

대전 이천열기자 sky@
1999-06-25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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