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교통민원 한번에 끝낸다
수정 1999-06-23 00:00
입력 1999-06-23 00:00
이 시스템은 그동안 각 과에서 관리하던 각종 체납세 관련업무를 통합전산망으로 관리하는 제도.세무2과의 자동차세 면허세 등을 포함해 5개 부서로나뉜 12가지 업무가 통합 운영된다.예를 들어 자동차 압류를 풀기 위해서는교통행정과에서 압류확인을 한뒤 세무과에서 체납고지서를 발급받아 세금을은행에 내고,다시 세무과에 영수증을 제출하는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쳤으나앞으로는 교통종합민원실에서 모두 처리한다.
컴퓨터로 부서별 체납여부를 확인,바로 고지서를 발급받아 같은 건물의 구금고 은행에 납부한뒤 컴퓨터에 입력하면 업무처리가 종료된다.
구는 이 시스템을 자체개발,지난달부터 시험운영중이며 다음달부터는 대민업무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이렇게 되면 2시간 걸리던 민원처리 시간이 20분으로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된다.
구는 현재 정보화 교류협약을 맺고 있는 강동구와 충북 청주시 등에서 원할 경우 이 시스템을 제공하고 다른 자치단체들도 협약을 맺을 경우 시스템을제공할 계획이다.
권구청장은 “교통관련업무 통합시스템의 운영으로 구청과 주민 모두 불필요하게 들여야 했던 시간과 에너지를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면서 “다른자치단체들이 우리 시스템을 제공받으면 막대한 개발경비를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999-06-23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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