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개혁보고회의 안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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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9 00:00
입력 1999-06-19 00:00
또 “충청도에 대해 인사등용이나 예산 배정에 어떤 차별도 없다”면서 “과거에 느꼈던 소외감이 절대로 없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가는 곳마다 “윤봉길의사 등 충청도는 애국열사가 나온 충절의 고장”이라면서 “대전·충남에 진심으로 존경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있다”고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특히 머지않아 개통될 서해안 고속도로에 많은 기대와 희망을 담았다.“서해안 고속도로는 충청도의 앞날을 양양하게 개척할 중요한 조건”이라고 지적하면서 “서해안 시대의 전진기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18일보고회의때도 심대평(沈大平)충남지사의 2002년 안면도 꽃박람회와 2001년전국체전 지원 건의에 예산지원을 약속하고 성공을 기대했다.
김대통령의 이같은 마음 씀씀이는 라스포사 옷사건,조폐공사 파업유도 의혹 등으로 이반된 민심 추스리기로 보인다.‘충청도 다독거리기’는 오는 8월내각제 해결과 정치개혁 등도 염두에 둔 것으로 관측된다.
대전 양승현기자 yangbak@
1999-06-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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