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밀라노 프로젝트’ 출발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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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7 00:00
입력 1999-06-17 00:00
대구 섬유산업 육성시책인 ‘밀라노 프로젝트’가 추진 첫해부터 순조로운출발을 보이고 있다.

‘밀라노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2003년까지 6,800억원을 투입,대구를 세계적인 패션·디자인 메카로 만들기 위한 사업이다.모두 17개 섬유산업 관련사업이 추진된다.

대구시는 16일 최근 밀라노 프로젝트의 사업별 추진실태를 조사한 결과 국비 915억원과 지방비,민자 등 올해 모두 1,473억원의 사업비가 확보돼 당초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상반기 추진실적은 전체 공정의 11%정도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별로는 북구 산격동에 건설중인 섬유종합전시장(총 사업비 1,670억원)은 25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철골구조물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사업 가운데 가장 빠른 진도를 보이고 있다.

산격동 종합유통단지에 230억원을 들여 건설중인 패션·디자인센터는 26%의 진척을 보이고 있다.



대구염색단지 폐수처리시설 확충사업(400억원)도 올해 사업비 80억원으로집수조와 화학설비 공사를 시작했다.또 패션·디자인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위한 대구 섬유패션대학 설립사업은 달서구 갈산동 일대에 대학건물 신축을 위한 부지(4만2,600㎡) 매입을 추진중이다.

대구 황경근기자 kkhwang@
1999-06-1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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