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北 영해침범’ 사태 예의주시속 대화기회 활용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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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15 00:00
입력 1999-06-15 00:00
이는 한반도에서 미묘한 사건 발생시 즉응태세를 갖추고 사태추이를 지켜보고 있을 때 사용하는 문구다.
미국은 이번 사건에 대해 우선 북한이 계속적으로 영해를 침범하는 의도가무엇인지를 분석하고,또 혹시나 현재 진행중인 포용정책의 기조가 흔들릴 중대사안으로 급전환되지 않을까를 검토하는 등 긴장감에 싸여 있다.
현시점은 윌리엄 페리 대북조정관이 방북 이후 일부 공화당 의원과 미국내강경파들의 지적을 무릅쓰고 적극적인 대북 포용정책을 밀고 나가려는 때다.
따라서 이번 사건으로 북한의 군사침략 의도가 포기되지 않았음이 드러나미행정부가 추진하는 포용정책 의도가 손상될 경우의 비난 위험이 있다.
사건이 이어지면서 제임스 폴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 11일 “우리는 이 사건을 둘러싸고 고조된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모두에게 이익이 될 것으로판단한다”고 언급했다.
“명백한 정전협정 위반”이라든가 “재발하지 말아야 한다”는 식의 종래반응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문구였다.
국무부로서는 이번 사건을 오히려 북한측과 한자리에 앉아 대화할 새로운기회로 발전시키자는 전향적인 시각을 조용히 드러냈다.
hay@
1999-06-15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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