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은 뒤이을 아마 기대주 고교생 강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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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05 00:00
입력 1999-06-05 00:00
US여자오픈대회 첫날 2언더파 70타를 쳐 세계적인 선수들을 제치고 상위권문턱까지 오른 강지민(19·시애틀킹스하이스쿨)은 사상 첫 아마추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지은의 뒤를 이을 기대주로 주목받는 미국 골프 유학생.

지난해 인터내셔널오렌지볼선수권,AJGA(미국 주니어골프협회)핑 피닉스선수권 등 5개 주니어 대회를 석권해 AJGA 랭킹 1위에 올랐다.오는 6월 고교 졸업 예정으로 지난달 18일 이번 대회 워싱턴주 예선을 거쳐 출전권을 얻었다.



서울 신동중학교 2학년이던 13살때 골프연습장을 운영하는 아버지 강주복씨(46)의 권유로 골프를 배우기 시작해 이듬해 한국 주니어선수권에서 우승,뛰어난 재능을 엿보였다.95년 체계적인 수업을 위해 가족과 떨어져 골프명문킹스하이스쿨에 입학했고 최근 듀크대학 등으로부터 골프 장학생 제안을 받고 있다. 오는 12월 대한골프협회 초청으로 4년만에 귀국할 예정이다.

김경운기자
1999-06-05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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