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음료 최종가격‘실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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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6-05 00:00
입력 1999-06-05 00:00
실사작업은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지만 최종가격을 놓고 양측의 이견이 노출된 것이다.
제일제당은 당초 양해각서에서 부채 및 퇴직금 366억원과 자산 2,300억원을 합해 2,666억원에 인수키로 했지만 실사결과 ‘비싸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것.본계약때 인수가격을 좀 더 낮추겠다는 전략이다.
그러나 주채권은행인 조흥은행측의 입장은 다르다.은행 관계자는 “실사결과 가격이 10% 이상 차이나면 정산해야 하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예정가를 고수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해태음료 연간 매출의 절반정도에 불과한 양해각서상의 인수가격은 불합리하다며 최종 담판때 좀 더 받아야 겠다는 주장도 편다.
해태음료를 빠른 시일안에 인수,여름성수기 때 장사를 해야 하는 제일제당측으로서는 마음이 급한 게 약점이다.
노주석기자 joo@
1999-06-0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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