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 자세로 한샷 한샷 최선…박세리 공식기자회견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6-03 00:00
입력 1999-06-03 00:00
웨스트포인트(미 미시시피주)이강래특파원 박세리는 2일 올드웨이벌리CC에서 공식 기자회견을 갖고 전년도 챔피언답게 여유있는 모습으로 2연패를다짐했다.

출전 소감은.

신인이란 마음가짐으로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대회 코스와 동료 선수,갤러리 등 많은 부분에 익숙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이 별로 없다.

지난 대회의 연장 18홀을 되돌아보면.

드라이버 샷이 워터헤저드로 날아갈 때 ‘승부는 끝났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나 볼이 물속에 빠지지 않은 것을 확인하고 ‘아직 기회가 있다’라는희망을 가졌다.짧은 순간이었지만 긴 시간처럼 느껴졌다.

이번 대회 코스는 어떤가.

지난 대회에 비해 쉬운 편이다.페어웨이와 그린도 넓어 안심이 된다.대부분의 홀 주변에 있는 워터헤저드가 마음에 걸린다.

연습라운드에서 꼼꼼히 메모한 내용은.

드라이버 샷의 낙하 지점과 방향 등을 체크했다.퍼팅 실수를 줄이기 위해그린의 상태 등을 점검했다.스윙에 큰 문제가 없지만 템포가 조금 느려졌다.

sunny@
1999-06-03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