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가스회장…조선후기 천문도’천상열차분야지도’기증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기자
수정 1999-06-02 00:00
입력 1999-06-02 00:00
이종훈(李鍾勳)인천도시가스㈜ 회장이 조선 후기에 제작된 별자리 그림 ‘천상열차분야지도’(天象列次分野之圖)를 국립중앙박물관에 기증했다.크기가 112.5×80㎝인 이 별자리 그림은 이성계가 조선을 세우고 조선왕조의 권위를 나타내기 위해 1395년(태조 4년) 고구려 천문도를 바탕으로 오차를 교정한 뒤 돌에 새겨 완성한 ‘천상열차분야지도 각석’(刻石·덕수궁 소장)을 종이에 베껴 색칠한 것으로 한국 고대 천문기술의 결정판이라 할 수 있다.

조선 태조때의 천상열차분야지도는 중국 소주에 남아 있는 소주천문도(蘇州天文圖·1247년 완성)에 이어 현존하는 천문도로는 세계 두번째이지만 정확성 등을 비롯한 거의 모든 분야에서 중국 것보다 훨씬 앞선 것으로 평가된다.돌에 하늘을 상징하는 둥근 원을 그리고 그 안에 표시된 별자리는 290좌(座),1,467개에 달한다.

임태순기자 stslim@
1999-06-02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