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의류상 귀가중 3억 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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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31 00:00
입력 1999-05-31 00:00
29일 밤 11시쯤 경기도 수원시 영통동 H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20대 남자 2명이 인근 C백화점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박모씨(36·의류업)를 각목으로 폭행하고 현금 4,300만원과 100만원권 수표 184장등 모두 3억원이 든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다.

박씨는 “아파트 주차장 입구를 지나는데 갑자기 청년 2명이 각목으로 어깨와 얼굴을 때린 뒤 돈가방을 강탈해갔다”고 말했다.경찰은 이들이 타고 달아난 뉴그랜저 승용차의 뒷번호가 8084호라는 박씨의 말에 따라 이 차량을수배하고 170㎝의 키에 짧은 머리를 한 20대 초반의 남자와 키 178㎝의 20대 남자를 찾고 있다.

수원 김병철기자
1999-05-3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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