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대통령 행보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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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29 00:00
입력 1999-05-29 00:00
한 진보적인 러시아 지식인을 위한 푸슈킨의 시구처럼 ‘아플만큼 벅찬 기대를 품고 신성한 자유의 순간을 기다린’ 두사람의 우정을 부러워했습니다”(28일 저녁 국빈만찬 답사).
러시아를 국빈방문중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이 연일 러시아의 역사와 문학에 관한 해박한 지식을 쏟아내고 있다.러시아와의 우의를 돈독히 하기 위한배려지만,문화적 향내가 가득한 김대통령의 행보는 러시아 방문을 특색있게만들고 있다.
주말인 29일에도 러시아 정교의 중심지인 다닐로프성당과 유서깊은 볼쇼이극장을 찾아 갈라발레를 관람한다.
다닐로프성당은 1282년 몽골 지배때 지은 모스크바 최초 수도원으로 교회·주교관 등 아름다운 건물과 유명한 성상화 등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고 대사관측은 설명했다.
1780년 개관했으나 나폴레옹 침입으로 전소된 적이 있는 볼쇼이극장은 1856년 1,800석의 극장건물로 개축했다고 했다.
김대통령 내외가 관람할 갈라발레는 볼쇼이발레학교 학생 및 졸업생을 주축으로,여러 대표적인 발레작품 가운데 하이라이트 부분만을 뽑아서 모은 줄거리 없는 공연이다.
yangbak@
1999-05-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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