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수지 흑자폭 첫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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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29 00:00
입력 1999-05-29 00:00
올 들어 경상수지 흑자 폭이 처음 축소됐다.경기가 빠른 속도로 회복하면서 소비재 중심의 수입이 급증할 조짐인 데다 외채이자 지급도 늘고 있어 경상수지 흑자관리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4월 국제수지 동향’에 따르면 상품 수출입 등에 따른 경상수지 흑자는 20억2,000만달러로 3월에 비해 6억3,000만달러가 줄었다.

지난 1월의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18억6,900만달러,2월 22억6,400만달러,3월 26억5,000만달러 등이었다.

4월 경상수지를 부문별로 보면 상품수지는 27억5,000만달러의 흑자를 내 3월에 비해 1억6,000만달러가 줄었다.지난달 수출(통관 기준)은 115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가 감소한 반면 수입은 90억9,000만달러로 10.7%가 늘었다.

여행경비 지급 등에 따른 서비스수지는 1억2,000만달러의 적자를 냈으며,소득수지는 외채이자 지급 등으로 적자 규모가 3억7,000만달러에서 7억4,000만달러로 대폭 커졌다.



정정호(鄭政鎬)경제통계국장은 “5월 수입증가율은 20% 가까이 될 것”이라며 “경상수지 흑자기조를 계속 유지해야 하는데,내년이 문제”라고 걱정했다.

오승호기자 osh@
1999-05-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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