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내 바이러스 항원 세계 첫 개발
수정 1999-05-28 00:00
입력 1999-05-28 00:00
중앙대 생물학과 송철용(宋哲鏞)·이광호(李光鎬)교수팀은 장내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지난 3년간의 역학조사 결과와 유전자재조합 기술을 이용,60여종의 장내 바이러스에 공통으로 반응하는 항원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연구팀은 이 항원 개발로 장내 바이러스성 감염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예방백신 개발도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장내 바이러스는 입을 통해 감염돼 소화기관을 거쳐 뇌에 침입,무균성 뇌막염과 아폴로눈병으로 알려진 유행성 각결막염 등 인체에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지금까지 장내 바이러스를 진단하려면 환자의 척수액을 뽑아내 배양을 거쳐야 했기 때문에 한달 이상 시간이 걸렸지만 공통항원 개발로 환자의 대변을통해 즉시 장내 바이러스 질환을 진단할 수 있게 됐다.송 교수는 “올해 안에 장내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개발한 뒤 예방백신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창용기자 sdragon@
1999-05-28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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