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률 해마다 낮아져 2005년 30% 밑돌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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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19 00:00
입력 1999-05-19 00:00
우리나라의 저축률이 계속 낮아져 오는 2005년에는 80년대 수준으로 돌아가 30%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지난해의 저축률은 86년 이후 13년만에 가장 낮은 33.2%였다.

금융연구원은 18일 발표한 ‘우리나라의 장기저축 전망’에서 “향후 우리나라 인구구성의 변화와 재정수요의 증가,사회안전망 구축에 따른 민간저축의 감소세 등으로 저축률은 장기적인 하향 추세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리나라는 경제성장률이 1%포인트 높아지면 저축률은 0.28%포인트 높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그러나 노년부양비율(65세 이상 인구가 15∼64세의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1%포인트 올라가면 저축률은 0.63%포인트 감소하는 등 노령화 현상은 저축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이 된다는 것이다.

지난해부터 2005년까지 노년부양 비율은 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저축률도 1.89%포인트가 추가 하락한다는 것이다.정부 재정수지 적자역시 저축률을 떨어뜨리는 요인으로 분석됐다.

오승호기자
1999-05-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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