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리, 클린턴 친서휴대 26일 방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1999-05-19 00:00
입력 1999-05-19 00:00
?施治謙? 최철호특파원?? 미국은 17일 북한에 40만t의 식량을 추가로 원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국무부에서 방미중인 홍순영(洪淳瑛) 외교통상장관과 회담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미국이 유엔세계식량계획(WFP)의 지난 4월 호소를 수용,북한에 40만t의 인도주의적 긴급 식량원조를 제공키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미국이 코소보사태를 매우 우려하고 있지만 “세계의 다른 지역에 대해서도 눈을 떼지 않을 것”이라면서 “미국은 한국민들에게 우리의 억지력에 변화가 없음을 보장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했고 또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북·미 회담에 정통한 소식통들은 윌리엄 페리 대북정책조정관이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평양을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을 공식방문하는 미 최고위급 인사인 페리 조정관은 클린턴 대통령의친서를 휴대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북한 지도자 김정일(金正日)과 만날 것인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다.



페리 조정관은 북한방문 이후 클린턴 대통령에게 제출할 보고서의 개요를북한측에 설명할 것이라고 소식통들은 전했다.또 미국이 북한지도부의 붕괴유도 정책을 추구하지 않고 있으며 북한이 미사일과 핵 개발에 대한 우려를해소해 준다면 외교관계 수립과 경제제재 완화 준비가 돼있다는 점도 통고할것으로 보인다.

hay@
1999-05-19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