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문제다> 强度 취약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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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17 00:00
입력 1999-05-17 00:00
흄관의 두께가 얇은 것도 강도를 약화시키는 주요인이다.흄관의 두께는 규격에 따라 안지름의 6∼13분의 1에 불과해 강도가 약할 수밖에 없다.관 두께가 1.5배만 굵어져도 강도문제는 어느 정도 해결되지만 그럴 경우 재료비 상승 뿐 아니라도 고가장비인 몰드를 바꿔야 하는 등 제조공정이 전반적으로달라져 업체에서 꺼리고 있다.하수관 제조업체들은 과거 기와나 벽돌 등을만들다가 성장한 경우가 많아서 품질을 높이기 위해 시설에 수십억원씩 투자할 여유가 없을 뿐아니라 품질보다는 작업편의를 우선시한다.
양생의 적정성 여부도 흄관의 강도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
흄관은 성형된 이후 탈형이 되기 전에 증기로 수분을 빼는 증기양생 과정을 거친다.이를 여름철에 4시간,겨울철에는 5시간 이상하도록 규정돼 있으나상당수 업체들이 공정상의 촉박 등을 이유로 2∼4시간에 그치고 있다.
제품이 완성된 뒤에 하는 자연(대기) 양생은 14일 이상하는 것이 정상이나납기가 촉박한 경우에는 2∼4일에 그치곤 한다.탈형이후 강도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살수 양생도 공정상 필요하나 일부 업체만이 관련시설을 갖췄을 뿐이다.
김학준기자
1999-05-1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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