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보석·조각·소장품등 450여점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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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15 00:00
입력 1999-05-15 00:00
세계적 유명 인사들 뿐 아니라 보석 디자인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을 정도로 널리 알려진 보석디자이너 헨리 듀네이가 삼신다이아몬드(대표 허순범)의 초청으로 14일 오후 한국을 찾았다.
이번 방한은 그의 보석 디자인 시작 50주년을 맞아 15∼17일 서울 압구정동 삼신캐럿클럽에서 열리는 ‘헨리 듀네이 명품전’에 참석하기 위해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보석,조각,소장품,액세서리,시계 등 다양한 영역의 작품 450여점이 선보이며 새로운 향수 ‘사비(Sabi)’도 소개된다.
헨리 듀네이는 세계 보석 디자인계의 전설적인 인물로 통한다.35년 미국 뉴저지에서 태어나 14살 때인 49년 뉴욕의 한 보석상 견습공으로 보석업계에처음 발을 들여 놓았다.이후 7년간의 수련과정을 거친 뒤 21살에자신 만의보석점포를 갖게 됐다.
대담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디자인으로 관심을 모은 그는 65년 ‘헨리 듀네이 디자인’을 설립하며 희귀 보석과 소장용 작품들,주제(테마)가 있는 목걸이 및 반지 컬렉션,고급 시계,향수 등으로 디자인 영역을 확장했다.
그의 이력은 보석 디자인 못지 않게 화려하다.드비어스 주최 다이아몬드 국제대회 등 세계적인 보석디자인 대회를 40여차례 휩쓸었고 89년엔 미국 디자이너협회 초대회장으로 추대되기도 했다.에이즈 캠페인,암 예방기금 등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문의 (02)-540-3929.
1999-05-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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