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세 더내려 油價상승 억제/물가대책 차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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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5-13 00:00
입력 1999-05-13 00:00
정부는 국제유가가 대폭 상승할 경우 교통세를 추가 인하하기로 했다.

또 국제원유가 상승이 물가오름세 심리로 확대되지 않도록 공공요금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인상이 불가피한 경우 구조조정 성과와 노사안정 등 공기업별 경영실적을 감안해 인상폭을 최소화하고 인상시기도 분산하기로 했다.

내달초 정부보유미 60만∼80만석을 방출하는 등 농수산물 가격도 안정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12일 오전 과천 정부청사에서 정덕구(鄭德龜) 재정경제부차관 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가격안정대책을 통해 올해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연평균 3% 이내로 안정시키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교통세 인하,유가완충자금 활용 등을 통해 유가상승을 틈타 물가오름세 심리가 버스,택시,철도 등 각종 교통요금이나 개인서비스요금 등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파급영향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1999-05-13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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