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혜암(慧菴)종정추대 법요식
수정 1999-05-12 00:00
입력 1999-05-12 00:00
고산(고山)총무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위대한 선지식인 혜암 대종사를 종정으로 모신 무량복덕을 소중히 간직하고 자비의 대중화를 실천하자”고 당부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신낙균(申樂均) 문화부 장관이 대독한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불교는 이제 안정 속에 원융화합을 이루고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더욱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종정에 추대된 혜암스님은 “삼라만상이 부처 아님이 없고 모든 일이 도 아님이 없음이라/ 깊은 산골짜기 흐르는 물은 법을 설하고 산봉우리 석불은 빙긋이 웃네”라는 법어를 내렸다.
1999-05-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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