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간부 교육 9급 김진씨
수정 1999-05-07 00:00
입력 1999-05-07 00:00
“평소 근무할 때의 모습을 비디오로 촬영해 보여줍니다.무뚝뚝한 자신의모습을 보면 무척 놀랍니다” 김씨는 이런 방법으로 시작해 모두 3단계의 교육과정을 거친다.거울을 나눠줘 어떤 모습이 좋은지 스스로 찾아내도록 한다.부드러운 표정,공손한 몸가짐,바른 자세와 동작 등을 스스로 체험하도록 하고 분임토의와 심리분석 프로그램도 운영한다.피교육생인 직원들도 92%가 교육과정에 만족한다고 밝혔다.
민간기관에 의뢰해 교육하는 곳이 많지만 공직사회를 잘 모르는 상태에서교육하면 ‘수박 겉핥기’에 그칠 가능성이 높다고 단언했다.
“공무원이 불친절하면 주민들도 공무원을 무시하고 공무원이 친절하면 주민도 공무원을 달리 봅니다” 그녀는 아직 구 공무원들이 친절해졌다고 말하지 않는다.하지만 주민들도친절해지려는 공무원들의 노력을 높이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조덕현기자
1999-05-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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