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처우개선책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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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1999-04-30 00:00
입력 1999-04-30 00:00
일부 공무원들의 처우에 대한 불만이 마구 쏟아지고 있다.정부가 마련중인공직 안정 대책마련 작업을 겨냥해 총공세를 펴고 있는 느낌이다.공무원들의 불만은 주로 생계비 투쟁형이다.

올해 삭감된 체력단련비 250%처럼 받아야 할 임금은 다 받아야 하겠다는 얘기다.까닭에 정부가 최근 검토하고 있는 연가보상비와 시간외수당 현실화 방침에 “편법을 쓰지 말라”고 목청을 돋우고 있다.‘가불제도 부활 검토’에 대해서는 말도 되지 않는다는 반응도 쏟아진다.



어떤 공무원은 행자부 인터넷홈페이지에 “생계비에도 못미치는 월급으로적자가계를 꾸려 가는데,가불제도를 도입하면 전공무원의 파산시대가 올 것”이라고 불만을 토했다.한 공무원은 “조삼모사(朝三暮四)정책”이라고 비난했다.

‘쉬리’라고 밝힌 공무원은 “월급을 가불하느니 차라리 내 인생을 가불해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나 또한’은 “체력단련비 삭감이 이렇게 힘든줄 몰랐다”며 “요즘에는 일할 의욕이 나지 않는다.출근해서 시간을 때우고 일거리가 있어도 대충대충 처리하는 스타일로 변했다”고 고백했다.
1999-04-30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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