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YS 가교역할 하겠다”
수정 1999-04-29 00:00
입력 1999-04-29 00:00
그는 “곧 상도동을 방문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당무위원은 하루전 김대통령을 청와대로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러한 뜻을전한 것 같다.그는 “김대통령과 한 얘기에 대해 이러쿵 저러쿵 말하기도 어렵다”고 말해 이를 굳이 부인하지 않았다.
국민회의 김영배(金令培)총재권한대행도 이당무위원에게 “예의상 너무 늦지 않도록 김전대통령에게 귀국인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거들었다.이당무위원은 지난 대통령선거때 김전대통령을 두고 ‘정치적인 아버지’라고 말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그런 만큼 DJ와 YS의중재를 위한 적임자일 수도 있다.
이당무위원이 DJ와 YS의 화해 주선에 적극 나서려는 것은 정치권에 입지와위상을 강화하기 위한 포석으로 이해된다.민주화 동지를 화해시켜 영호남 양쪽으로부터 모두 지지받는 정치지도자로 부상하려는 계산이 깔려있는 것 같다.요즘의 세대교체 및 젊은피 수혈론과 맞물려 위상을 더욱 강화하기 위한것으로 여겨진다.
이당무위원의 귀국 후 정치력 1차 테스트는 DJ와 YS간의 화해성사 여부다.
의욕적인 ‘첫 작품’이 성공할지 주목거리다.
곽태헌기자 tiger@
1999-04-29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