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종합전시장 일산에 짓는다
수정 1999-04-29 00:00
입력 1999-04-29 00:00
산업자원부는 28일 ‘수도권종합전시장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崔弘健 산자부 차관)를 열고 경기도 일산신도시를 건립지로 최종 선정했다.인천시 송도지역이 경합했으나 교통 근접성과 환경성,경제적 파급효과 등이 감안돼 일산신도시로 결정됐다.
수도권종합전시장은 부지 10만평에 전시장 면적 5만4,000평,건축연면적 8만3,000평 규모로,오는 2013년까지 15년동안 3단계로 나눠 건립된다.사업이 완공될 경우 전시장 면적 기준으로 세계에서 9번째,아시아에서 최대 규모가 된다.
산자부는 우선 1단계 사업으로 일산신도시 대화동 일대에 3만평 부지에 1만7,000평의 전시장 건물을 월드컵 개최 이전인 2002년 4월까지 세우기로 하고,내년 1월 시공에 들어갈 방침이다.1단계 사업비는 총 1,919억원으로 국고에서 32.7%(627억원),경기도가 67.3%(1,292억원)를 분담하며 부지는 경기도가무상 제공한다.2단계 사업은 2005년부터,3단계는 2010년부터 각각 4년동안실시돼 2013년 완공하게 된다.
박은호기자 unopark@
1999-04-2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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